
서울의 빛나는 겨울 로비에서 시작하는 데이트
내일 또 다른 출국을 앞두고 있었던 나는 어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방문했다.
로비에는 눈처럼 반짝이는 트리가 장식돼 있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가 온 듯한 분위기였다.
그곳에서 사진 한 컷을 찍으며 겨울데이트코스를 떠올렸다.
5성급 호텔마다 꾸며지는 트리는 정말 예뻐서 눈길이 가는 순간이었다.
가격은 얼리버드로 주중에 49,500원, 주말엔 58,000원이었으며 스케이트 없이 입장만 할 때는 15,000원을 내면 된다.
클럽 올림푸스로 이동하며 즐기는 빙판의 기분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GL층 클럽 올림푸스에 내려가면 체크인 데스크가 있었다.
예약 확인 후 입장하면, 눈이 반짝이는 스케이트장을 볼 수 있다.
체크인 때 받은 쿠폰을 사용해 얼음 표시 있는 곳에서 헬멧과 스케이트를 대여했다.
오른쪽에 데스크와 락커만 놓여 있었는데, 공간이 좁아도 분위기는 풍부했다.
오후 3시 30분쯤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떡볶이와 핫초코로 완성되는 따뜻한 순간
겨울데이트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라 떡볶이를 먹으며 추위를 달래곤 했다.
메뉴에는 떡볶이 모둠튀김 32,000원과 후라이드치킨감자튀김 42,000원이 있었다.
핫초콜릿은 13,000원으로, 마시멜로우가 올라간 따뜻한 음료였다.
비싸긴 했지만 맛있어서 다시 주문할 생각이었다.
달콤하고 뜨거운 핫초코 한 모금이 겨울데이트코스에 어울리는 느낌을 주었다.
온실에서 보내는 힐링 스케줄
마곡 서울식물원은 따뜻한 온실 덕분에 겨울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다.
주말엔 주차가 어려워서 평일 방문을 권한다. P1 지하주차장이 가장 가까우며, 다른 주차장도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청소년어린이 각각 3,000원과 2,000원이다.
동절기에는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온실 내부에서는 열대와 지중해성 식물들을 만나 따뜻한 공기에 몸을 맡길 수 있다.
지중해 온실에서 스페인 감성을 체험하다
입구에는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전시가 설치돼 있었다.
스페인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였다.
지중해 온실에서는 올리브, 오렌지 등 서식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난초들은 열대 기후에서 자라며 화려한 색을 선보인다.
위쪽에 있는 관람로를 타면 내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카페와 푸드코트, 편의 시설이 가득한 곳
온실 건물 1층에는 오아시스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푸드코트는 4층에 위치해 있으며 파스타비빔밥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다.
이마트24 편의점과 스무디킹 카페도 인근에 있어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기프트샵에서는 식물원 굿즈와 가드닝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온실에서 나가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겨울 데이트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
성수동 카페 아무튼겨울, 눈과 책이 있는 이글루
1층은 이글루 형태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안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눈사람 모양 장식과 겨울 서재가 함께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다.
자리가 좁아 오래 머무르기엔 불편하지만, 3층으로 올라가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층에는 모닥불이 있는 포근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그곳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따뜻함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3층의 광활한 공간, 책과 디저트가 어우러진 곳
3층은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통창이 있어 자연광이 들어오고 2인용 테이블이 주를 이룬다.
디저트 메뉴에는 뉴욕치즈케이크와 그린티 케이크 등이 있다.
책들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서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 데이트 코스로 완벽히 어울리는 곳이다.